생명의 은인 비타민나무 너는내운명

고민경 비타민나무농원 대표 / 2022년11월 산림조합 산림지 / 글+사진. 이나영(자유기고가)


“비타민나무는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 수입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재배 농가가 전국으로 확대되진 못했어요. 비타민나무를 우리 땅에 토착화시킬 수 있는 재배 농법을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에 알맞은 비타민나무 재배 농법을 개발했습니다. 또 열매를 딸 때 사다리 없이 선채로(또는앉아서) 수확 할 수있도록 나무수형을 만들었죠. 지난14년동안 비타민나무만 생각하고 연구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비타민나무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고민경 비타민나무농원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비타민나무에 관해서는 ‘국내 일인자’라는 타이틀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다. 비타민나무를 ‘운명’이라고 말하는 고 대표를 만나봤다.


비타민나무와의 운명적 만남

고 대표는 ‘비타민나무를 만나고 새 인생을 얻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2006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항암제를 투여하면서 몸이 망가졌 다. 평소 건강하다 자신했으나 항암제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항암 치료가 시작된 후로 건강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간경화 3기 3개월 시한부 판정 을받게됐다.요양을위해불가피하게시골생활을선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귀농을 결심한 고 대표는 젊은 시절에 ‘은퇴하면 귀농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매입해뒀던 강원도 철원으로 향했다. 귀농의 꿈은 빨리 실현됐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기에 마음은 무거웠다. 그래도 시골 생활은 평화로웠다. 도시 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몸과 마음이 안 정되었다. 식사는 자연식으로 하고, 몸에 좋다는 것들도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 마침 고 대표의 사연을 들은 동네 어르신이 ‘먹으면도 움이될것’이라며 검은 액체가든 물병을 건넸다. 큰 기대 없이 한두잔 마시다보니 몸이 차츰좋아졌고 혈색도 돌아오기 시작했다. 검은 액체의 정체는 비타민나무 의 잎으로 만든 효소였다. 작은 규모로 비타민나무를 재배하고 있던 어르신이 직접 담근 것이었다.

고 대표는 많은 양의 효소가 필요했지만 국내 판매처를 찾지 못했다. 당시 비타민나무의 묘목 분양이 한창 이뤄 지고 있던 터라 효소는커녕 열매조차도 구할 수 없었다. 결국 고 대표는 비타민나무를 직접 기르기로 했다.

“시골생활을 시작할 때만해도 ‘내가 젊을 때 열심히 일해서 내 묫자리를 사두었구나’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비타민나무 잎사귀 효소를 만난 거예요. 운명이다 싶었죠. 관련 논문들을 찾으며 비타민나무를 공부했어요. 알면 알수록 대단한 나무라는 생각이 들었고, 비타민나무 농장을 대단위로 조성해서 식품을 제조하면 괜찮은 사업이 되겠다 싶었어요.”


한 번의 실패...오기로 버텨 성공

계획은 즉각 실행에 옮겨졌다. 2009년 고 대표는 8,000 평의 땅에 비타민나무 50,000주를 심었다. 당시 그가 심은 나무는 모두 재래종으로, 식재 후 4년이 지나자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시가 너무 많아 손을 넣을 수조차 없었다. 게다가 열매의 껍질이 너무 얇아 만지기만 해도 터져버리는 문제도 있었다. 수확도, 저장도할수없는상태. 힘들게 심고 가꾼 나무 50,000주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노후 자금으로 남겨뒀던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시작한 농사인데 한순간에 날린 거죠.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아마 거기서 농사를 접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상황 자체가 남들과는 달랐잖아요. 비타민나무가 절 되 살린거나 다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실패 후에 ‘내가 사명감을 가지고 비타민나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가졌고, 비타민나무를 과수목으로 키워 과수원에서처럼 열매를 쉽게 수확할 수 있게 만들자고 결심 했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노하우만 따라서하면 성공할 수 있는 ‘성공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고 대표의 목표였다. 그 첫 과제는 역시나 농법 개발이었고, 이를 위해선 비타민나무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했다.

고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비타민나무는 사막성 식물이다. 즉 모래사막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는 모래, 마사토 등과 같은 토지에 활착 시키면 물을 자주 주지않아도 잘 큰다. 또일반농작물과 달리 퇴비를 주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설명만 들으면 굉장히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토양이 없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 인위적으로 이런 토양을 만들어줘야 비타민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것이다.                

“묘목 팔기에 급급한 몇몇 사람들은 ‘비타민나무는 아무데나 심어도 잘 자란다’등의 거짓말을 해요. 아니에요. 비타민나무는 생육 특성을 알고 적합한 환경을 조성 해줘야 잘 살아가는 식물이에요.”


계약 재배 활성화가 목표

현재 고 대표의 농장에는 18종 이상의 개량종이 있다. 열매, 잎등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특성에 맞게 개량 된 것들이다. 이를테면 잎 수확을 위해 개량된 품종의 경우에는 가시가 없고 잎이 무성하다. 또 열매 수확을 위해 개량된 것은 재래종과 비교해 열매의 크기가 3~4 배 크다. 고 대표는 이 같은 개량종 묘목을 계약 재배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계약 재배를 원하는 사람은 계약 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비타민 농장에서 3시간의 교육을 들어야 한다. 교육에서는 비타민나무 농사를 지을 때 꼭 알아야 할 것과 하면 안되는 것들을 알려준다.

“저는 무조건 나무를 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교육은 3 시간 동안 현장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저와 똑같이 농사 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계약을 하고 그러지 못 할 것 같다고 하면 계약하지 말라고 합니다. 현장을 직접본 후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죠.” 현재 50여 명이 고 대표와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그는 계약 재배 농가에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전수할 계획이다.


가지치기만 잘해도 8년생 비타민나무에서 80kg 정도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보통 8 년생 비타민나무에서 40~45kg의 열매가 열린다고 하니 가히 ‘공식’이라고 할 만하다.

“앞으로 계약 재배 농가를 더욱 활성화하고 싶어요. 정형외과에 가보면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들른 어르신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비타민 농장으로 와서 가지를 자르시고 열매를 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픈 노인이 나무를 관리하면서 통증을 잊어버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건강도 되찾고 수입도 생기니까 어르 신들께는 최고의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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